[내돈내산] 메리트 미라클 아르간 오일 퍼퓸 아로마
스무 살이 되자마자 염색과 파마로 머리칼을 엄청 괴롭혔어요.
나이 먹고 남은 건 개털이 된 머리카락뿐...
지금은 새치가 있어 주기적으로 뿌염을 하러 다닌답니다.
그래서 아직도 개털 😭
결혼 전 미용실 원장님이 아르간 오일 제품이 좋다고 추천해 주셔서 사용한 적이 있었어요.
꾸준히 사용해서 찰랑찰랑 머릿결을 잠시나마 가져봤더랬죠.
그런데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케어는 무슨... 드라이를 하는 것조차 사치더군요.
결국 되돌아온 개털 머리카락...
지금은 아이들이 자라서 씻고 머리를 말릴 시간이 생겼어요.
역시 시간이 답이었나 봐요 🤭

찰랑찰랑 머릿결을 되찾기 위해 서칭 하다 찾은 제품이에요.
아르간 오일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어 아르간 오일 위주라 찾다가 발견한 녀석이랍니다.
갈색 유리병에 들어 있어요.
뚜껑은 일반 뚜껑과 펌핑형 두 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펌핑형 뚜껑이 편하고 양 조절도 쉽고 좋더라고요.
포장박스 안에 같이 들어 있으니 선택하시면 돼요.

어깨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오는 단발이라 펌핑 두 번 정도 해주면 떡지지도 않고 딱 좋더라고요.
그래서 드라이 전 젖은 모발에 골고루 묻혀주고 드라이를 하고 있어요.
빠르게 마르기도 하고, 엉키지도 않으며, 찰랑거리는 머릿결이 완성된답니다.

농도가 진하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잠깐 방심하면 그대로 주르륵 흘러 버려요.
저도 두 번 정도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

모발에 바르기 전 손에 발라봤어요.
오일 제품이라 손에 흡수는 안돼요.
모발에는 촥! 하고 달라붙네요.
사용 후 손 씻을 때 비누로 잘 씻어줘야 해요.
오일 제형이라 손이 미끄럽더라고요.
장점 : 아르간 오일이다.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하다.
향이 강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아 거부감이 적다.
엉킨 모발에 사용하면 덜 엉킨다.
단점 : 오일 제형이라 손을 잘 씻어 내야 한다.
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내돈내산!!
사용해본 느낌을 솔직히 적은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사용감이므로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