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서 그런지 습하고 눅눅하고 끈적거리고 덥고...
너무너무 귀찮은 날씨예요.
이런 날은 주방에 들어가는 것조차 싫어진답니다.
아침밥은 먹어야겠고...
요리는 귀찮고...
그러다가 문득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고기가 생각났어요.
일단 꺼내서 해동부터 했어요.
목살과 삼겹살 두 종류가 있어서 모두 사용하기로 결정!
삼겹살의 단점은 고깃기름이 많이 나와서 느끼할 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는 목살을 사용한답니다.
일단 초간단 양념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 고기 600g 기준>
간장 5스푼
올리고당 2스푼
설탕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4스푼
후추 약간
생강 약간 (없으면 안 넣어도 됨)
고춧가루 1스푼
고추장 반스푼
아이들이 먹을 간장 양념부터 만들어 볼게요.

1.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제외한 양념을 모두 볼에 넣고 섞는다.
2. 고기를 넣고 고기가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조물조물한다.
3.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 익힌다. 이때, 남은 양념을 모두 넣지 말고 기호에 맞게 추가한다.
(모두의 입맛이 달라 짜거나 싱겁게 먹는 사람들이 있으니 유의바람)
tip)
양념이 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한 숟가락씩 넣어가며 타지 않게 익혀주세요.

아이들이 먹을 거라서 작게 잘라주었어요.
이제 어른용 매운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간장소스에 분량의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고기를 넣고 다시 조물조물!!
목살처럼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면 양념이 타기 쉽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타지 않게 익혀주세요.
반대로 삼겹살처럼 기름이 많은 부위라면 기름이 충분히 나오기 전까지만 상황을 봐가며 물을 추가해 주세요.

담음새에는 고깃기름이 없지요?
고기만 건져서 담았기 때문이에요.
삼겹살이 들어가서 프라이팬엔 기름이 한가득!!
더 맛있게 만들려면 양파나 사과, 배 등을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번 레시피는 귀차니즘에 의해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는 메뉴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팁 😃
저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항상 매운 요리와 안 매운 요리 두 가지를 한답니다.
이럴 땐 안 매운 양념부터 만든 후 따로 덜어냅니다.
그리고 남은 양념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추가해 두 가지 양념을 만들어요.
즐거운 주말!
덥고 습한 주말!
간단하게 조리해 먹읍시다!!
개인적인 레시피이므로 호불호가 있습니다.
꼭 신중히 생각하시고 도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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